월드컵 통산 11호 골을 넣은 말로슬라프 클로세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호나우두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15골)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컵 개인 최다골(브라질 호나우두, 15골) 기록 갱신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각)에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첫 번째 옐로 카드를 받은 데 이어 전반 37분 데얀 스탄코비치(인터 밀란)에 파울을 가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특히, 클로제의 퇴장 직후 1분 후에 세르비아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클로제의 퇴장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그는 또 자신의 파울에 대해 "나는 공만 건드리려 했을 뿐 파울은 아니다"라며 "주심은 내게 옐로 카드가 아닌 주의를 줬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문제는 이날 퇴장으로 가나와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더욱이 독일은 이날 패해 1승 1패가 돼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는 없는 처지로 변해 월드컵 개인 최다골 갱신이 힘들어졌다.최근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을 넣어 호나우두가 가진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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