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o2o코리아] 지능형 친환경 그린카로 세상을 변혁

스타CEO 10인에 길을 묻다양승석 현대차 사장※'새롭게 열리는 아시아시대, 뉴미디어의 최강자'를 지향하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2돌을 맞아 'V-V 프로젝트 (Vision & Value) -10년이 100년을 좌우한다'라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창간 특별인터뷰'(편집국 전체) '스타CEO 10인에게 길을 묻다'(산업부) '미리 가보는 2020년'(국제부) '그린세상 열렸다'(산업부) '향후 10년을 빛낼 젊은 파워'(편집국 전체) '2020 미리 그리는 新산업지도'(산업1, 2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세계 속 한국人'(정치경제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동북아 넘어 더 큰 세계로'(정치경제부) 'SW코리아 세상을 뒤집어라'(정보과학부) '알짜 재테크' (금융,증권,부동산부) '잃어버린 10년 일본서 배운다'(금융,증권,부동산부) '관심 끌 금융상품' (금융, 증권) '글로벌 공기업이 뛴다'(정치경제부) '2020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뀐다'(금융,증권,부동산부) '평균수명 100세, 자산운용 대변혁'(증권부) 등 130여명의 아시아경제 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집기사가 [2o2o 코리아]라는 문패를 달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온-오프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2020년은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는 또 하나의 전환기가 될 전망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및 대체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이동성(Mobility)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자동차에 대한 소유 욕구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체들은 이러한 이동성의 변화에 대응해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업체가 아니라 새로운 교통수단 및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통합 기업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친환경, 안전, 편의 등을 지향하는 큰 흐름이 지속돼 궁극적으로는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차로 진화할 전망이다. 특히 안전 및 편의 기술은 정보통신 및 전자 기술이 자동차의 기본 요소로 자리잡으며 욕구 충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텔레매틱스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안전 경보 제공, 유지 보수 등의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동력원으로 보면 연비를 개선한 내연기관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의 보급이 전체 자동차의 20% 내외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중은 이후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동차업계의 개발 노력과 업체 간 협력 또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공급 과잉으로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이라는 양대 시장 구조에서 변화해 중국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300여만대를 판매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은 2020년에는 세계 시장의 30% 내외인 2000만∼3000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직은 소형차 위주의 시장이지만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높은 고급 자동차의 보급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자동차업계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선진시장의 정체와 신흥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각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차종의 개발도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숙제가 될 전망이다.산업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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