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단오맞이 한마당’ 13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3일 서울놀이마당에서 '2010 단오맞이한마당' 행사를 갖는다.행사는 우리민족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구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주민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단오 관련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일년 중 단 하루의 기회! '2010 단오맞이 한마당'은 서울놀이마당 돔 공연장 내에서 열리는 본행사와 공연장 주변에서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이뤄졌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지는 부대행사는 단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롭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전통 혼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투호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칠교놀이 등 조상들의 놀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행사 내내 이어진다. ◆단오부채·한지제기·장명루 만들기, 가훈써주기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이 뿐 아니다.▲다식만들기와 다도 체험부스(오전 10~오후 5시)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도심 속 망중한을 느껴보자. 여름필수품 부채도 ▲단오부채 만들기(오후 1시 40분~4시) 시간을 통해 손수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한지로 이색적인 제기를 만들어 보는 ▲한지제기 만들기(오전 10~오후 5시) 시간도 준비돼 있다.또 우리 아이 장수를 기원하며 오색실을 꼬아 만드는 ▲장명루(長命累) 만들기 체험 ▲가훈써주기(오전 10~오후 5시) 등 다양한 행사가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창포에 머리 감기
한편 송파구는 올 10월에 개최될 한성백제문화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백제의상 체험 ▲생활용품 전시 ▲기념품 판매(오전 10~오후 5시) 등 행사도 준비했다. ◆ 창포물에 머리감으면 윤기나는 머릿결… “단오는 소중하니까” 눈을 뗄 수 없는 단오행사의 필수코스로 채워진 본행사의 시작은 12시. 먼저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 전통혼례식이 행사의 문을 활짝 연다. 오후 1시부터 단오의 대표적 풍습인 ▲ 창포머리감기 시연회가 펼쳐진다. 예로부터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윤기가 돈다고 하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
백제시대 체험
3시부터는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성을 지닌 연희(演戱) ▲남사당놀이 공연이 펼쳐져 주민의 눈을 사로잡는다. 송파구 문화체육과 하태훈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풍속과 놀이문화를 접해서 전통문화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 또 앞으로 단오축제가 좀 더 활성화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문화체육과 ☎ 2147-280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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