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 여름안으로 공매도 규제안 발표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9일 유럽연합(EU)이 올 여름동안 공매도에 대한 규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피아 아렌켈대 한센 EU 대변인은 "금융시장 규제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올 여름 동안 구체적인 규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EU에 금융시장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앞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유럽집행위원회(EC) 위원장에게 일부 공매도와 신용디폴트스왑(CDS) 거래 규제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2장의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EU 차원에서 특정 주식과 채권에 대한 네이키드 공매도를 금지하고, 국채에 대한 네이키드 CDS를 금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같은 규제안이 내달 중순까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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