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亞 최대 초고압 지중케이블 시험장 준공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9일 전북 고창군 소재의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아시아최대 초고압 지중케이블 실증시험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인프라구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지중케이블 실증시험장'은 연면적 8104㎡(2450평)규모로 171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으며 2008년 5월 착공해 1년1개월만에 준공했다. 이 시험장은 차폐실을 포함한 실내 고전압 시험장과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함에 대한 장기신뢰성 평가시험, 수명예측시험, 현장모의 시험, 지중분야 중장기 연구과제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실제 전력계통과 같은 조건의 시험용 지하전력구(전선이 지나가는 통로)를 설치해 관련 개발자재의 품질실험에 대한 공신력을 높였다.한전은 이 시험장을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 해외 인증시험을 국내에서 할 수 있어 향후 5년간 인증 시험료 60억원, 연구개발 실증시험료 40억원 등 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