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 본격 '점화'

'국가가 부른다' 류진, 호란, 이수경, 김상경(왼쪽부터) [사진=KBS]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KBS2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사건’들을 터뜨리고 있다. 오하나(이수경)와 고진혁(김상경)의 로맨스가 시작되자마자 한도훈(류진)과 최은서(호란)까지 가세해 사각 관계를 형성했다.8일 밤 방송(10회)에서 두 주인공 오하나와 고진혁 간의 러브스토리가 싹트기 시작한다. 한도훈은 오하나의 고백이 자신에게 향한 줄로 착각해버리고 자신을 넘보지 말라며 도도한 태도를 보인다. 그동안 스마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류진은 엉뚱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고진혁의 옛 애인 최은서도 ‘오고 커플’ 의 로맨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진혁은 “이제 다 잊어!” 라며 외면하지만, 최은서는 아직도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 이렇게 네 명의 주요 인물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오하나가 고진혁과 데이트를 끝내고 아지트로 향하던 늦은 밤. 때마침 마주친 오하나와 최은서는 드디어 ‘충돌’ 하게 된다. 최은서에게 핀잔을 들은 오하나는 “왜 저한테는 고팀장님이랑 둘이 있다 왔냐며 비꼬는 소리처럼 들릴까요? 유치하지 않아요?” 라며 속마음을 내비춘다.최은서가 “유치한 건 너야!”라며 감정을 폭발시키자 두 사람의 다툼은 거세졌다. 서로의 나이를 따지는 등 말싸움에서 시작해 급기야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호란은 그동안의 차분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몹시 흥분한 연기도 선보였다.드라마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범죄자와 정보국 간의 신경전 못지않게 네 명의 남녀 인물들이 벌이는 사랑싸움도 치열하다. 유쾌한 흐름만큼이나 배우들의 연기변신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황용희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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