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텍과 미국 Avery dennison사간 구매 계약, 충남LA사무소 주선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의 수출 유망중소기업이 만든 산업용테이프가 미국시장에 상륙한다. 충남도는 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공주에 있는 한남하이텍(대표이사 최만복)과 미국 LA의 화학제품 글로벌기업인 에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사장 Dean Scarborough)간 산업용 아크릴폼테이프를 해마다 600만 달러씩 5년간 3000만 달러의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한남하이텍이 주력으로 만드는 아크릴폼테이프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각종 산업용에 없어선 안 될 제품이다. 두 회사는 구매계약을 계기로 자동차 풍절음 방지테이프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이날 계약은 충남LA사무소(소장 백낙흥)가 2008년부터 Avery Dennison사와 한남하이텍을 연결, 2년간 양사 관계자가 공장방문 등 18차례 협의를 걸쳐 이뤄 것이다. 이는 LA사무소가 주선한 것 중 단일규모론 최다액수다.한편 소재와 화학제품을 만드는 Avery Dennison사는 지난해 매출 64억 달러, 종업원 3만5000명에 이르는 다국적 회사다. 한남하이텍은 아크릴계테이프 및 열전도성테이프 등 산업용테이프를 만드는 기업으로 삼성, LG, 현대자동차, 혼다(Honda), OTIS 등에 납품 중이다.이영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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