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매수, 11만6000원→14만3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이 성장성 확보와 자회사 지분가치 재조명으로 투자 가치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올렸다. 민영상,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실적측면에서 기존점 판매호조와 펀더멘털 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신규 백화점에 의해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케이블TV 자회사인 현대홈쇼핑과 HCN 상장에 의한 보유 지분가치 상승 등이 재평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2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10.3% 증가한 5145억원과6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 호조로 4~5월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6~7%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중"이라며"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이 이익증가 기조를 유지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도 킨텍스점, 한무쇼핑 등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리뉴얼 효과에 의한 매출성장, 인력조정에 의한 비용절감으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민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신규출점 강화에 따른 성장성 재확보 ▲현대홈쇼핑·HCN 상장에 따른 케이블TV 자회사 기업가치 부각 ▲현대H&S-현대푸드시스템 합병으로 식자재 유통 및 종합식품 비즈니스 전개 등 현대백화점 그룹 차원의 의미 있는 전략적 변화 역시 주가모멘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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