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힙합그룹 슈프림팀의 멤버 사이먼디가 초등학교 불량교사로 깜짝 변신했다.사이먼디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뜨거운 형제들'에서 개인 가상상황극에 도전했다. 이는 상황극을 통해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멤버들의 평소 성격을 알아보는 시간.평소 허스키한 보이스를 소유한 사이먼디는 교실로 꾸며진 세트장에 등장, "밥 묵었나"라는 말로 마치 영화 '친구'의 동수를 보는 듯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수업시간을 휘어잡았다. 특히 초등학생으로 분한 상황극 연기자들의 짓궂은 질문에 오히려 한 술 더 뜨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이먼디는 '졸리지도 않은데 엄마 아빠가 자꾸 일찍 자라면서 문을 잠그는데 왜 그런거냐'라는 질문에 "나이가 들면 관리를 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냐'라는 물음에는 "문을 잠그고 자면 생기는 거다"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첫사랑에 대한 질문에는 "고3 때 였다. 첫키스도 했고 다이어트 운동도 할 뻔 했다"며 '19금'에 가까운 답변으로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이에 전문가는 "사이먼디는 평소 멤버들과도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강한 선배들과는 다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고, 다른 멤버들은 "얘가 강호동이나 유재석이랑 만나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은 학교상황극의 고등학생 역으로 분해 강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의외의 소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윤태희 기자 th2002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