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제5회 동시지방선거가 2일 오전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38.3%를 기록, 4년 전 지방선거 보다 다소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의 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1482만4718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4회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 36.9% 보다 0.8% 높은 수치이며, 지난 18대 총선(33.1%) 보다 높지만 17대 대선(42.4.7%)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전남이 48.7%로 가장 높았다. 제주 48.4%를 비롯해 강원도 48.1%, 경남 44.7%, 충북 43.8%, 충남 41.7 등 이번 선거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가 28.7%로 가장 낮은 가운데 부산 33.9%와 서울 35.8%, 인천 35.3%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선관위는 이번 선거 투표율이 5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당락 여부는 이날 자정께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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