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반등 일단락+미결제 급감

지루한 212선 공방..차익거래 이틀째 중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하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 전일 대비 5714계약 감소했는데 3월 동시만기 이후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달 지수 급락 과정에서 늘었던 신규 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매도 포지션의 청산으로 향후 지수와 베이시스의 급락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 상승에 따른 선물 매도 포지션의 청산(환매)이 일단락됐다는 점에서는 기술적 반등의 종료를 의미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결제약정은 1만2764계약 급증했고 이후 미결제약정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0.19%) 하락한 21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휴장하면서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전날 오후장 흐름이 연장되는 모습이었다.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 213.10으로 보합개장했고 장중 212선에서의 지루한 등락을 이어갔다. 마감 직전 상승반전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고가는 오전 9시10분에 기록한 213.70, 저가는 오후 1시41분에 기록한 212.10이었다.외국인만이 장중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었고 개인과 기관은 방향성 없는 매매를 반복했다. 외국인은 2054계약 순매수해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도 13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00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625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는 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중립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63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비차익거래는 오후 베이시스가 오를때 오히려 매도 물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거래량은 34만443계약을 달성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2, 괴리율은 -0.22%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2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