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이익 확대로 인한 잠재 성장성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분기계약 부담 등으로 철강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오히려 조정은 현대제철의 매수 호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388억원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차입금 부담 보다는 고로의 본격적인 이익 반영 기대감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의 장기 손익 방향성을 결정지을 절대적 변수였던 고로의 가동이 상업 생산이 시작된 4월 초반부터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고로가치의 주가 반영'이 있을 것으로 봤다.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고로부문의 영업이익률(OPM)은 5%대에 이를 것"이라며 "올한해 고로부문 OPM 은 6%, 2012년에는 13%까지 올라설 것"이라며 "아직은 포스코와 비교해 고가 원재료 비중이 높지만 점차 원가구조의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조업 조건을 최적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유리 기자 yr61@<ⓒ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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