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의서···철저한 사전대비·효율적 실행 강화해야
정준양 포스코 회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4개월간의 인수절차를 걸쳐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의 일원이 되면, ‘비전 2018’ 달성을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25일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대우인터내셔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향후 진행될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스코의 긍정적 기업문화와 대우인터내셔널의 도전적 글로벌 개척정신을 잘 융합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확립하고 시너지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의 장점을 최대로 부각하고 포스코의 경영철학, 윤리경영 등을 잘 결합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지금보다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으로 실사작업을 상세하고 세밀하게 추진해 통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이어 정 회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효율적 실행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제철소 정상 조업도 달성기간을 예로 들며 “지난 40년간 수개월에 걸쳐 고치고, 바로잡으며 정상 조업도를 이뤄 냈던 방식을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1세기형 제철소에 맞게 정상 조업도는 일주일내에 달성해야 한다”며, “기존 관행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사전에 대비하고 시뮬레이션을 실행함으로써 실행과정에서의 손실과 실수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조업·마케팅·연구개발 등 모든 부문에서 뿌리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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