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도급업체 사람들 철도궤도부품 훔쳐

원주시 신림역 공사현장 자재창고 야적장서 코일, 베이스를 차에 싣고 가 검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궤도공사 도급업체 사람들이 철도궤도부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천경찰서는 원주시 신림면 신림역 철도궤도부설 공사현장 자재창고야적장에서 철도궤도부품을 훔친 코레일 도급업체 ○○궤도 소속의 전모(노동자·59·남)씨, 박모(포크레인 기사·44·남)씨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께 강원도 신림역 자재창고 야적장에 쌓아둔 한국철도공사 소유 코일 600개, 베이스 30개 등 철도궤도부품 500kg(500만원 상당)을 봉고화물차에 싣고 간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차를 이용, 고물상에 고물을 팔러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원주시내 전역을 수색, 검문검색하던 중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싸이렌을 울리며 서도록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는 용의자들을 300여m 쫓아가 잡았다. 지난 22일 오후 10시50분께 제천시 영천동 철도관사 뒷길에서 제천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불구속 입건돼 또 다른 죄가 있는 지 조사 받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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