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株만 강세..코스닥 480선 붕괴

외인 닷새째 순매도..개인 매수세 주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반등 소식에도 외국인 '팔자' 행진이 지속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를 앞두고 방위 산업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스페코와 빅텍 등 방위산업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52%) 내린 478.54를 기록하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800원(-1.78%) 내린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3.66%)과 태웅(-2.45%), 루멘스(-4.2%)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SK브로드밴드(3.22%)와 주성엔지니어링(1.0%) 등은 강세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32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507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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