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송정,응봉지역 의료서비스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보건소는 도선동에 있고 분소는 금호동에 있어 성수동이나 송정동 응봉동 지역주민은 보건소 이용이 매우 불편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성수동1가 685-54에 성수보건분소를 개소하고 여기에 데이케어센터 설치와 기존 치매지원센터와 의료서비스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성수보건분소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방진료와 더불어 영유아 예방접종, 물리치료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건분소에서 실시하는 한방진료(침, 한약제 처방)는 종전의 무료한방진료가 제한된 대상자(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만 혜택이 있었던 것을 대상의 제한 없이 누구나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 치료와 주민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켜 주고 있다. 또 물리치료는 두 달 후까지 예약이 돼 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성동구 보건소 진료 장면
한편 성수보건분소 건물내에 치매지원센터, 노인데이케어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치매어르신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하도록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개소한 노인데이케어센터는 노인성 질환(뇌졸중 치매 파킨슨)과 심신허약 어르신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보호하면서 기능회복훈련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안정과 심신기능의 유지 및 약화를 예방하고, 긍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함과 동시에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절감시켜 건강한 가족관계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2007년 7월 개소한 성동구치매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치매 예방에서 검진 및 진단인지치료, 재활까지 치매통합관리로 어르신들의 노년기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치매지원센터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비롯한 구민 누구나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한 노인은 물론 초기의 치매증상이 있는 노인, 치매환자(노인) 등 정도에 따라 전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을 위해 치매 확진검사비용 및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또 성수1가1동주민센터는 성동 U-헬스관리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5월부터 전담 간호사 1명이 상주하고 있어 월요일에서 금요일 주간시간대에 방문하면 건강 상담도 가능하다. U-헬스케어 장비를 이용, 혈압 혈당 체성분 스트레스 및 혈관나이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주며 전날 오후 10시 이후부터 금식하고 오전중에 방문하면 혈액검사도 받을 수 있다.회원가입을 할 경우 모든 측정결과가 온라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인 성동 U-헬스관리센터 홈페이지(//sd.drub.kr)에 등록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 할 수 있다.박기봉 보건소장은 “그동안 교통여건 등으로 보건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성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부응하는 보건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민의 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신념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는 보건복지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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