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캠프 '한명숙, 총리 경륜이 무색할 토론실력' 혹평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17일 KBS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와 관련,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서울시에 대한 깊은 고민은 찾아볼 수가 없는 급조된 과거회귀 후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조윤선 캠프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한 후보가 준비가 이 정도로 안 되었는지 놀랐다.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을 내세운 경륜이 무색할 정도였다"면서 "왜 시장이 돼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 없이 오로지 오세훈 후보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구체적인 서울시정에 대한 질문은 시종일관 '깊이 검토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과연 향후 4년 동안 서울은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보여주기 충분한 토론이었다"고 오 후보의 승리로 평가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정책과 질문을 읽는 후보와 4년간의 경험에서 몸과 마음으로 정책과 비전을 체득한 후보와 극명하게 대비됐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위한 구상과 세계 5대도시 서울을 향한 오세훈 후보의 책임감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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