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2012년 글로벌 빅3 간다'

창립 68주년..노사화합.디자인경영.세계화 비전

▲노희웅 행남자기 대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행남자기가 오는 2012년 '글로벌 톱3'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행남자기는 노사 화합, 디자인 경영, 세계화 등 3대 핵심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희웅 행남자기 대표는 14일 창립 68주년을 맞아 "올해 매출액 12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는 '세계 명품 도자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3대 핵심전략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서 글로벌 톱3 업체로 부상하겠다"고 덧붙였다. 행남자기는 노조 창설 후 58년간 이어온 무분규 전통을 발전시켜 인간 중심 경영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으로 노사화합과 밖으로는 기업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또 전통적인 도자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공동 작업으로 만든 '디자이너스컬렉션'이나, 소비자가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브랜드인 'UCC(User Created Ceramics)' 등 새로운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유럽과 미주 등 양대 해외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브라질, 중동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출 국가를 현 32개국에서 53개국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중국 수출도 늘리기 위해 현재 15개소인 중국 대형백화점 독립매장을 올 연말까지 30개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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