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전자소재 국산화 기업..아직도 저평가<대신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14일 이녹스에 대해 전자소재를 국산화한 기업임에도 아직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이녹스는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의 소재인 FCCL을 생산하는 업체로 FPCB에 쓰이는 소재에 대한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시장을 이녹스가 국산화했다"고 전했다.일본 기업과의 경쟁 구도는 엔고현상으로 이녹스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깨졌다. 일본업체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것.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LCD TV에 FPCB가 적용되고 스마트폰이 성장하면서 대면적의 FPCB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FPCB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어 이녹스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녹스는 국내 FPCB 소재 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152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그는 "내년에도 전방산업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 생산설비의 증설은 필연적"이라며 "유상증자로 인해 반도체 접착 소재에 대한 라인 효율화와 신규 아이템 개발을 위한 여력을 갖추기 때문에 유상증자는 시의적절하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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