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14일부터 23일까지 '꿈과 행복을 전하는 롯데 남아공 희망 원정대'를 모집한다.사단법인 열린의사회가 주관하고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희망고객들을 대상으로 봉사원정대를 구성, 해외 봉사활동 및 월드컵 현지 응원의 기회를 부여한다.이번 롯데 남아공 희망 원정대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남아공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하는 16자의 희망 메시지를 백화점에 직접 내방해 작성하거나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트위터(lotteMKT)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메시지를 바탕으로 열린의사회 측의 심사를 통해 총 16명의 원정대를 선정, 다음달 3일 발대식을 가진 후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포체프스트룸 등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특히 롯데백화점이 현재 요하네스버그 서남쪽 120km 떨어진 빈민 밀집 지역 포체프스트롬에 건립 예정인 2개의 축구장 공사에 직접 참여하고, 현지에 축구공 등 축구용품과 의료물품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건립된 축구장은 앞으로 열린의사회와 연계해 현지 지방자치단체, 교민회 등을 통해 위탁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원정대는 또 일정 중에 진행되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을 현지 교민들과 함께 관람하고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롯데 남아공 희망원정대는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 20세 이상의 여권 소지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이달 28일 개별 통보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전세계 축제 기간인 월드컵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남아공 빈민지역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봉사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사회공헌 활동 뿐 아니라 월드컵 현지 응원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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