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락앤락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27%의 고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이정인·최민하 애널리스트는 "성공적 IPO 이후 이제 투자자들의 질문은 락앤락이 이제까지 구가해왔던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여부"라며 "중국시장에서의 고속 성장과 적극적 해외 사업 확장,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내수 시장 호조세 등이 락앤락의 고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락앤락이 앞으로 3년간 중국에서 연평균 34%의 성장세를 지속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냉장고 보급률이 30%대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크고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고품질 밀폐용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덕분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을 동남아에서 재현한다면 올해 예상 매출액 266억원에서 2013년 예상 매출액 1087억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국내 사업은 앞으로도 락앤락 전체 매출에 상당부분 기여(올해 기준 29%)할 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혁신을 도모하는 싱크탱크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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