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막걸리, 日 이어 美·中까지 술~술

日성공 자신감 바탕 테스트마케팅 진행...본격 공략행보

지난 3월2일 일본서 열린 '2010 도교식품박람회' 한국관을 찾은 일본인이 진로막걸리을 시음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진로(대표 윤종웅)가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 막걸리 시장에도 진출한다. 진로 관계자는 11일 "일본에서 이미 막걸리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시장과 마찬가지로 이들 두 지역도 현지법인인 중국의 북경진로해특주업유한공사와 미국의 진로아메리카를 이용,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로는 중국과 미국시장의 본격 공략에 앞서 일부 막걸리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막걸리 수출을 위해 경남 진해 막걸리 제조업체 일송주조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진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일본법인 진로재팬을 통해 일본 전역으로 수출권역을 확대한 상태다. 특히 최근 공중파 TV를 통한 광고와 판촉활동 강화 등으로 일본내 진로 막걸리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진로재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진로 막걸리'는 4월말까지 11만 4000상자가 판매됐다. 당초 올해 판매 목표치로 세운 10만 상자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진로재팬측은 이같은 물량 판매를 감안할 경우 올해 상반기 중 20만 상자 수출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로는 현재 일본에 1000ml 페트병과 375ml 병을 수출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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