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보고싶다..MBC 파업으로 6주째 결방

[사진출처=MBC]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MBC 파업으로 6주째 결방,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MBC는 "8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과 '세바퀴'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고 공지했다.이에따라 '무한도전'은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된 MBC 파업과 천안함 사태로 지난 3월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6주째 재방송 스페셜로 방송되고 있다. '무한도전'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결방 중임에도 정상 방송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파업을 지지하는 팬들의 글로 가득 찬 상태. 특히 "MBC 파업은 지지하지만 '무한도전'만은 방송했으면 좋겠다"는 열혈팬의 글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파업 한달... 오늘로 단식 12일째이던 MBC노조위원장님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말'을 하는 언론사 MBC에서 목숨걸고 '몸'으로 말해야만 하는 상황에 가슴 먹먹합니다"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단식투쟁 중이던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이 건강악화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한편 MBC는 9일 '하땅사'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도 MBC 스포츠 2010 프로야구 LG-기아 경기 중계로 대체할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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