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30대 지속..외인 팔자 지속

1640선 회복시도..대형주도 대부분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40선 회복을 시도하며 낙폭을 다소 줄여가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1625선까지 내려앉은 것을 감안하면 낙폭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3%에 육박하는 급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계속되는 유럽발 위기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에서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현물시장에서 강도높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증시에는 부담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72포인트(-2.71%) 내린 1638.9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0억원, 1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67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차익 매물이 출회중이며, 비차익 매수세가 적지 않은 규모로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2000원(-2.70%) 내린 79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78%), 현대차(-4.76%), 신한지주(-4.19%), KB금융(-4.88%)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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