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 협찬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선발된 이청용(22. 볼턴) 선수가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Pride Eleven Suit)'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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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수 및 임원들에게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Pride Eleven Suit)'를 공식 협찬한다고 6일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때 수트를 입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일모직은 수트 외에도 셔츠와 타이, 바지, 포켓 스퀘어, 벨트, 구두까지 남성복의 풀(Full)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수단에 제공할 예정이다.수트는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후 선수 개개인 체촌을 진행해 제작될 예정이며, 오는 24일 한-일 전을 위해 출국할 때 최초로 전체 선수단이 착용하게 된다.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각국의 월드컵 대표 선수들이 착용하는 수트는 해당 국가의 이미지와 패션성을 대표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각국 패션 브랜드들의 경연장이기 되기도 한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영국 대표팀이 아르마니(Armani) 수트를, 이태리 대표팀이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를, 프랑스 대표팀은 크리스챤디올(Christian Dior)을, 일본 대표팀은 던힐(Dunhill)을 각각 대표팀 수트로 선정, 축구 경기 외에도 또 다른 장외 스타일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의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 역시 아시아 축구의 맹주이자 G20 개최 등 세계적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나아가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한국 월드컵 대표 선수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련미와 고급감에 디자인 초점을 맞췄다"며 "스포츠 스타들의 이미지에 맞으면서도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의 선수들을 감안, 재킷의 실루엣은 슬림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패턴을 도입했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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