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고가차도 철거 실시용역, 7월 중 공사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한강대교 남단 입구 위치한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에 시동을 걸었다.구는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 저해요인으로 지적되는 등 동작구 내 대표적 흉물인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
김우중 동작구청장
노량진 고가차도는 1981년 준공된 폭 8m(2차로), 연장 260m 의 스틸박스교 구조물로 30년간 동작구와 한강대교 남단 사이에 위치해 구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나 진출입부의 병목현상 등으로 고가차도로서의 기능이 떨어졌다고 진단되었다.구는 이달 노량진 고가차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7~8월내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또 구는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 후 인근 노들역 삼거리 일대의 지체현상 완화를 위해 노량진 직진차로는 2→4차로, 상도터널 방향은 2→3차로로 확대하는 등 교통소통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김우중 구청장은“노량진 고가차도는 철거 이후에도 주변 도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들섬 한강오페라하우스 개발과 연계해 2012년 철거 예정인 노들 고가차도도 지하화 공사를 통한 조속한 철거를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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