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08원대 주춤..'S&P기대감 가중'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그리스 우려감 완화에 월말 수출업체 네고, 삼성IPO물량 유입 가능성까지 하락 압력 요인이 우세한 상황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무디스에 이어 S&P도 한국 신용등급 상향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역외 매도세도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원 내린 110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107.0원에 저점을 찍은 후 1108원선에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과 1110원 아래 저점 매수 물량, 결제수요가 맞부딪치면서 장이 무거운 양상"이라며 "월말 네고물량이 점차 소화되면서 조금씩 천천히 밀리는 장세가 예상돼 1105원~1112원 정도 레인지에 머물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223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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