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으로 밀리고 있다. 오전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폭을 소화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원 오른 1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0.5원에 갭업 개장한 후 112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현재 1116.0원까지 레벨을 낮춘 상태다.전일 당국의 강력한 개입에 이어 그리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유럽발 악재가 부각되면서 환율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환율이 1110원대 중반으로 오르자 수출업체들은 고점 매도 타이밍으로 인식하고 일제히 네고물량을 내놓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 악재로 역외 숏커버가 유발됐지만 수출업체들이 꾸준히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다"며 "당국 의지와 역외 숏커버가 환율 지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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