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절상..국내채권영향 일시적 <대우證>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위안화절상이 국내채권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외국자본 유입이 강화될 수 있겠지만 절상폭이 5% 이내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외인 채권매수세가 일부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대우증권이 28일 내놓은 ‘위안화 절상이 중국 및 한국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리포트에 따르면 위안화 절상 이후에도 추가절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수 있겠지만 중국과 미국의 마찰적 관계를 고려해볼 때 큰 기대를 유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과거 2005년 7월 위안화 절상이 전격적으로 실시됐던 때에도 국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었다.결국 위안화 절상이 국내 채권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채권시장도 이를 통한 모멘텀 활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다만 향후 중국과 한국 금리간 방향성 동조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내수부양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아직 재정에 대한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저금리 유지에 따른 확장적 거시정책 환경이 공통된 이슈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과 한국 금리 모두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게다가 이머징 국가들의 내수부양 의직는 저금리와 통화가치 절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위안화 절상이 이런 정책유지 과정에서 하나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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