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주유소 대신 천연가스 충전소

인천경제청, 29일 송도 공영차고지 내에 하루 342대 충전 가능한 충전소 준공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차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시설이 하나도 없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청정연료인 버스용 천연가스 충전소가 먼저 생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9일 연수구 송도동 13-44 공영차고지 내에 버스용 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이 충전소 건립에는 30억300만 원이 들었으며, 충전기 3개가 설치되며, 1일 342대(17시간 기준)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대당 약 6분 소요되며, 하루 320㎞를 운행할 수 있다.이날 준공과 함께 공영 차고지 및 충전소 운영은 인천교통공사가 맡는다.현재 인천시로부터 면허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버스(광역 포함)는 2283대며 이 중 경유사용 버스가 291대, 나머지 1992대(저상버스 포함)는 청정연료인 CNG를 사용하고 있다.IFEZ 관계자는 "인천 시내에서 운행하는 CNG사용 버스 차량 대비 충전소는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송도 충전소 개소를 통한많은 버스 노선 확대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개선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송도국제도시에는 지난 2월 현재 3만5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고 올 연말까지 5만 여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휘발유·LPG를 막론하고 주유소가 한 곳도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으로 1곳, 2014년까지 총 5곳의 주유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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