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6쌍 합동 결혼식 열어

노사 공동 ‘한마음 결혼식’ 매년 마련1981년부터 465쌍 백년가약 맺어

대우조선해양 노사 공동으로 지난 25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남문 다묵적홀에서 개최한 ‘2010년 노사합동 한마음 결혼식’에서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6쌍 부부가 백년가약 맺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0년 한마음 결혼식’을 지난 25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남문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마음 결혼식은 회사가 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21번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총 465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이날 개인사정으로 혼례를 올리지 못한 16쌍 부부의 결혼식은 정지영 거제대학 총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이상우 대우조선해양 인사총무팀장(상무) 최창식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과 친지, 동료, 하객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측은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결혼반지와 특급호텔 신혼여행 숙박비, 사진과 비디오 촬영, 청첩장과 하객식사비 등 결혼식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는 회사 직원들이 축하연주와 결혼식 도우미로 나서 전 직원이 축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대우조선해양측은 전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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