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6일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 LE 스포츠'(좌)와 저연비 친환경타이어 '에코윙'(우)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가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에서 신상품 출시 설명회와 함께 본격적인 고객 신뢰회복에 나선다.금호타이어는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광주지역 대리점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새출발 2010년 신상품 설명회'를 열고, 저연비 친환경 제품 '에코윙'과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LE 스포츠를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에코윙 시리즈 KH30은 친환경 저연비 타이어로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기존 제품보다 5.5% 높이는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시켰다.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LE 스포츠는 접지 압력을 분산시키는 기술을 통해 고속주행시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금호타이어 김종호 사장과 노동조합 고광석 대표지회장이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타이어 모양의 점토에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져 워크아웃 조기 극복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사 모두의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금호타이어는 경영위기로 인한 워크아웃과 노사대립 등으로 손상된 기업 이미지를 기술력으로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 김종호 사장은 "한번 떠나버린 고객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길 밖에 없다"면서 "그 동안 금호타이어 살리기 운동 등으로 후원해준 지역 사회 및 소비자들에게 고객 만족으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금호타이어 한마음 새출발 신제품 설명회는 27일 부산 농심호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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