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영 교수, 광진구청장 후보 내정

한나라당 공심위, 구 교수 내정, 최고위원회의 의결후 발표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46)이 결국 한나라당 광진구청장 후보로 내정되고 최고위원회의 절차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구 교수는 권택기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 정송학 구청장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구 교수는 한나라당 광진구청장 후보가 되기까지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 했다.한 때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에 영입돼 자양동으로 이사까지 오면서 박 회장이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로 거의 굳어지는 듯했다.그러나 박 회장에 대한 지역의 거부가 예상을 넘으면서 지역구 의원인 권택기 의원 등이 다른 카드로 구혜영 교수를 선택하면서 급부상했다.구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정치권에서 활동하다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장,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소장 등을 역임한 자원봉사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2~3급 상당)을 지냈다.구 교수는 최근 기자에게 "지난 15년간 광진구청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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