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금융 유통 서비스 등 업종별 에너지다소비업체와 중앙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550여곳이 에너지절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에너지다소비 550여곳의 임원, 실무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서비스업종에 대한 에너지사용실태 분석결과 및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등 건물 에너지절약시책과 냉난방시스템 ▲공조시스템 효율화 등 에너지절약 기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된다. 기업체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전력,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수원 애경백화점, 신세계 본점, 롯데호텔(소공동), 워커힐호텔, 코엑스, 테크노마트 등 업종별 에너지사용량 상위 10개업체에서 모두 참가한다. 또 중앙행정기관(40여개), 지자체(246개), 기타 공공기관(200여개) 등 총 550여곳이 참여한다.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창원우편집중국은 2008년 우편ㆍ냉난방ㆍ동력 설비,조명 등에 최적화된 센서를 설치해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을 2007년대비 21%절감했으며 공공요금은 2600만원을 절약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2005년 에너지진단 후 냉난방 방식을 등유에서 도시가스로 전환해 연간 2억5000만원을 절약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도 도시가스, 전기, 상수도 등 에너지원별 차별화된 연료 절감기법과 에너지절약 운동 확산을 통해 연간 3500만원 이상을 절약했다.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상업, 서비스업종의 에너지다소비 사업장과 공공기관의 냉난방 적정온도 준수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실태 조사 및 공표를 통해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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