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포털사이트와 온라인게임 업체 등 IT기업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캠페인을 펼쳤고 네오위즈는 히말라야 초등학교 설립 후원에 나섰다. KT텔레캅은 휴일을 이용해 경복궁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지난 24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김문환)와 함께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광장에서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넥슨은 환경 상식을 교육하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환경문제를 과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간단한 환경 퀴즈를 진행해 메이플스토리 신규 서적 '김박사의 과학본부'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한편 넥슨은 5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책 나눔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비보안 업체 KT텔레캅도 24일 경복궁 문화재 가꾸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사 임직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여했다.KT텔레캅 봉사단은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던 집옥재와 명성황후의 시해장소로 알려진 건청궁에서 내부청소 등 환경정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히말라야에서 초등학교 건립 후원에 나섰다. 엄홍길휴먼재단이 진행하는 네팔 지역 초등학교 건립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첫 번째 대상지역은 히말라야 4060미터에 위치한 팡보체 지역으로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팡보체 초등학교에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사회각층 회원들이 참여해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네오위즈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법나무'에서는 팡보체 어린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용품과 미술용품을 지원하며, 함영훈 작가와 함께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도 실시한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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