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도 아슬..매수주체 실종

외인ㆍ기관 매도에 PR 매수세도 줄어..개인만 고군분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 때 1704선까지 내려앉는 등 낙폭을 확대하면서 1700선도 위협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매수주체였던 프로그램 매수세마저 그 규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어 시장내 매수 주체 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개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19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24포인트(-1.63%) 내린 1706.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7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53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로 돌아서면서 차익매수세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650억원대로 그 규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대형주의 부진한 흐름 역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9000원(-2.24%) 내린 82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30%), 한국전력(-2.08%), 신한지주(-1.96%), KB금융(-2.43%), LG화학(-2.04%), 하이닉스(-2.91%)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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