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종합계획]작년 지방아파트 거래 22%↑.. 서울은 11%↓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해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세제 지원 확대로 아파트 거래량은 늘어나고 미분양 주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의 '2010 주택종합계획'에 포함된 2009년 주택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의 실거래량은 53만300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2008년 3년간 평균 거래량인 51만7000건보다 3.2% 증가한 것이다.

2009년 아파트 실거래량

지역별로는 서울보다는 지방과 수도권의 거래가 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총 32만2000건, 수도권이 21만1000건 거래가 이뤄진 반면 서울은 6만7000건에 그쳤다. 지난 3년간 평균거래량과 비교해봤을 때 지방이 22.8% 증가한 반면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17.1%, 10.6% 줄었다.미분양 주택은 세제지원과 정부 매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월 16만6000가구였던 미분양주택은 6월 14만6000가구, 9월 12만6000가구, 12월 12만3000가구로 꾸준히 줄었다.지난해 6월말 종료예정이었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기간이 올해 6월까지로 1년 연장되고, 적용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 미분양 해소에 일조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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