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도 꽃시장 있다?

종로구, 양사길 화훼 묘목 특화거리 종로 꽃시장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 6일 양사길에 ‘화훼·묘목 특화거리 종로 꽃시장’을 개장했다.화훼·묘목 특화거리는 광장시장에서 종로 6가까지 대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줬던 150여개의 노점이 이동해 조성된 것으로 종로구가 추진한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시민고객의 보행권 확보와 생계형 노점상의 안정적 영업과 이면도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또 화훼·묘목 특화거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조성을 시작했다.노점은 규격화·디자인화 해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 맞은편 입구에서 충신시장까지 이어지는 양사길로 들어섰으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하게 됐다. 양사길 화훼·묘목거리는 양재동 화훼단지에 버금가는 규모에다 도심에서 다양한 꽃과 묘목, 종자를 30~40%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면거리인 양사길 특화거리가 조성되면서 봄을 맞아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하루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으며, 따라서 충신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종로구는 양사길 화훼·묘목거리 입구에 종로 꽃시장 상징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에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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