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선도 붕괴..낙폭확대

개인 선물매도 5000계약..中 약세도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30선을 무너뜨리는 수준까지 내려앉으면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선물 매도가 5000계약에 육박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고 있는 것이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중국증시는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및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같은 아시아 주변증시의 약세 흐름 역시 국내증시의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16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59포인트(-0.66%) 내린 1732.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4억원, 41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4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물이 5000계약에 달하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11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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