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배영철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이번 '보상기록부 DB' 구축은 한국형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자료마을’)을 사용하며 업무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설계해 적용한다. 1976년부터 현재까지 동대문구 보상 내역은 총 347개 사업, 1만 4765건. 그 동안 수기로 작성, 관리돼 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불용지 보상 신청시 기록 확인에 장시간 소요 ▲장기 보관에 따른 자료훼손과 멸실 ▲민원서류의 발급 지연 ▲통계와 자료 요청시 더딘 대응 ▲총괄내역 확인곤란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보상기록부 DB' 구축을 위해 1976년부터 현재까지 347개 사업은 ‘연도별 8단계’로 기간을 나누고 ▲토지 ▲건물 ▲영업권 ▲주거이전비 등 ‘보상물건별’로 다시 구분, 자료를 입력한다. 검색도 쉬워진다. 오는 7월 'DB 구축'이 완료되면 ▲자료검색 ▲통계자료 작성 ▲자료 저장과 관리가 한층 쉬워지며 토지수용확인서 ,미불용지 확인 등 민원서류 발급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보상기록 전산화로 안정적인 자료보관은 물론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업무를 즉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민원인이 내용확인이나 민원서류 발급을 마냥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