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3일 오는 7월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GTX연계교통망 구축상황을 점검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용인시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경전철차량기지를 방문 7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 중인 용인경전철을 직접 탑승, 안전문제와 통합환승할인제 적용, 버스 및 택시, 자전거 등 연계환승체계 구축 등에 대해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의 연계교통망구축 상황도 확인했다.용인경전철은 구갈(기흥)에서 동백지구,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전대리)를 연결하는 총 18.1km 길이에 최대 226명이 승차할 수 있는 1량으로 편성돼 있으며, 지난 2005년12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7월 개통예정이다. 용인경전철은 국내최초로 개통되는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분당선 연장구간 기흥역과 연결돼 환승이 가능, 서울지역과 수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습정체지역으로 유명한 용인도심부터 에버랜드까지 연결돼 있어, 이용자들의 신속한 이동은 물론 이 구간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문수 지사는 용인경전철의 차량기지에서 용인시 및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나아가서 수도권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이어 용인경전철 역 가운데 하나인 구갈역까지 탑승 체험을 한 후 인근 분당선 연장 기흥역사 공사현장을 방문, 근처식당에서 현장 근로자와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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