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캠페인을 위한 티저광고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초대형 화면을 통해 총 천연색 영상이 눈길을 끄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흑백으로 15초를 가득채운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흑백의 영상 사이로 흔들리는 카메라와 정지와 움직임을 반복하는 영상 등 빠르게 진행되는 화면과 몽환적인 음악을 뒤로하고 ‘혼란과 불확실의 금융 속에서 현대캐피탈이 믿는 열 개의 신이 있다’라는 짧은 카피가 등장한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앞두고 제작한 티저광고(Teaser Advertising)”라고 밝혔다. 티저광고는 제품명이나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기법으로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를 내놓기 전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많이 진행된다.이노션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 화두는 수(數)”라며 “0~9에 이르는 숫자를 통해 정확하고, 치밀하게 일하는 현대캐피탈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현대캐피탈의 광고 캠페인은 새로운 모습으로 금융을 바꾸는 것에 집중했지만 앞으로 진행될 광고는 그 이면에 치밀하고 과학적인 조사와 끊임없는 연구로 금융의 본질을 지켜온 모습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노션은 신규 광고는 바르셀로나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숫자가 가진 정교하고 객관적인 힘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전문적이고 공학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흑백필름으로 촬영됐다고 밝혔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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