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전도연이 결혼 후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이야기했다.전도연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하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결혼이라는 것을 선택했을 때는 결혼으로 인해 배우 전도연이 작품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나중에는 '하녀'라는 작품을 놓고 생각했을 때 왜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왜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 했을까, 생각했다"고 말을 이었다.전도연은 "결혼 후나 전에도 달라지고 싶지 않았다. 바뀌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고마운 것은 저보다도 저희 남편이나 가족이다. 배우 전도연이 결혼 후 달라지는 걸 원하지 않았고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길 바래서 고마웠다. 그래서 '하녀'를 선택할 때 가족의 힘이 컸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 은이(전도연 분)가 주인 남자(이정재 분)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전도연과 이정재 외에도 서우,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고(故) 김기영 감독이 1960년 발표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하녀'는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하녀'는 5월 13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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