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동와인은 프랑스의 유명 삽화가인 토미 웅게러(Tomi Ungerer)가 디자인한 와인 '카사노바 디 니타르디' 2007 빈티지를 한정 판매한다. 토미 웅게러는 어린이 그림책, 정치 풍자 및 에로티시즘 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유명 예술가로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 그의 이름을 딴 '토미 웅게러 박물관'이 있다.카사노바 디 니타르디 2007 빈티지는 라벨에 그의 에로틱하고 몽환적인 삽화가 등장한다. 2006 빈티지는 이탈리아의 트랜스 아방가르드 작가인 밈모 팔라디노(Mimmo Palaino)에 의해, 그리고 2005 빈티지의 경우 비틀즈의 멤버 존레논의 부인이자 일본의 유명한 설치미술가 오노 요코에 의해 디자인됐었다. 이 와인을 생산하는 파토리아 니타르디(Fattoria Nittardi) 와이너리는 1981년도부터 매년 유명한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라벨을 부착한 한정판 와인을 출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술가와 인연이 깊은 이 와이너리는 16세기 '미켈란젤로'가 소유했었으며 '미켈란젤로'에 대한 경의의 표시를 하기 위해 아티스트 라벨 제작을 시작했다. 현 소유주인 피터 펨퍼트(Peter Femfert) 또한 독일의 예술품 수집가이자 독일 명품 화랑인 디갤러리의 대표다. '카사노바 디 니타르디 2007'은 잘 익은 블랙베리와 같은 과일향과 부드러운 탄닌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끼안띠 클라시코 스타일의 와인으로 포도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 97%, 까나이올로(Canaiolo) 3%다. 국내에서는 144병만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 무역점, 압구정점, 천호점, 목동점과 신동와인 직영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7만8000원.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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