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미스터 CEO
CJ인터넷에 따르면 기존 웹게임과 달리 경영자(CEO)의 역할을 맡아 다른 사용자와 협력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인 '미스터 CEO'는 사업의 성장과 수익강화를 위한 실제의 경영활동과 흡사하면서도 다양한 재미 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명함 교환을 통해 상호활동을 하는 등 게임 내 대인관계와 인맥 관리가 중요한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스터 CEO'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거쳐 5월 내 서비스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온소프트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무림영웅' 공개시범테스트를 오는 12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비공개시범테스트 당시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 웹게임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여불위, 맹자 등 다양한 인물과 고사성어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무림영웅
넥슨이 서비스하는 '열혈삼국'도 최근 다섯 번째 서버를 추가하고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정통 삼국지를 기본 세계관으로 개발된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900명 이상의 명장들과 수천명의 신규 장수들을 직접 등용하고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영토 전쟁과 함께 장수 쟁탈전도 즐길 수 있다. '열혈삼국'은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70만명을 기록하고 2년 연속 중국 최고 인기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열혈삼국
또한 최근 서비스되고 있는 웹게임은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장점을 웹게임이 고스란히 가져와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이온소프트의 '무림영웅'이나 위메이드의 '천검영웅전'이 대표적인 예다. 게임하이에서 선보일 웹게임 '킹덤즈' 역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