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사무실에서 인터넷 포르노에 푹 빠져 살던 스웨덴의 한 철도 노동자가 결국 철도망 컴퓨터 시스템을 망가뜨린 일이 있었다고.그러나 스웨덴에서 발간되는 영자신문 ‘더 로컬’은 문제의 열차 신호 조작원(52)에게 공식 경고 조치만 내려졌다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스웨덴철도관리국은 중동부 예블레보리주(州) 예블레의 철도망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열차 운행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수만 명의 승객과 수천 량의 열차가 신호 조작원의 포르노 중독으로 위험에 처했던 것.보고서에 따르면 신호 조작원은 밤새 인터넷으로 포르노를 감상하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걸핏하면 결근까지 했다고.어느 기관사는 근무 중 곤히 잠들어버린 신호 조작원 때문에 역 진입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마냥 기다려야 했다.이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철도노조의 반응이다. “공식 경고는 좀 심하지 않느냐”는 것.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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