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30년 방송인생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이경규는 8일 오후 방송될 '택시'에 출연해 5년간 몸담았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떠나 동시간 대 경쟁프로그램인 KBS 2'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재기에 성공한 것과 관련,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떠나 타 방송국으로 옮길 때 '여기서 잘 안되면 끝'이라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불안했던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말했다.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에 대해서는 "2007년 온라인에 '이경규는 한물갔다.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졌다' 등의 기사가 난 것을 직접 봤다"며 "그 기사를 통해 많이 반성했고 내가 내 속에 갇혀 사는 것 같아 깨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또 그동안 지켜오던 버럭 이미지에서 최근 부드럽고 자상한 캐릭터로 변신 중인 이경규는 "내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지만 웃음에서 만큼은 지금의 개그본능을 유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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