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은 일본 대표적인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외화장기선순위채권에 대해 BBB+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신용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국내에서 JCR 등급을 받은 비금융권 민간 기업 중에서 BBB+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으로 한화케미칼이 유일하다. 보수적인 일본 신용평가사로부터 BBB+ 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화그룹과 한화케미칼의 대외 신인도를 한층 더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좀더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다원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JCR은 한화케미칼에 BBB+ 등급을 부여한 근거로 나프타 크래킹에서부터 석유화학 제품 생산과 플라스틱 가공에 이르는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를 딛고 지난해 매출 3조337억원과 영업이익 4108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화케미칼의 개선된 영업이익 실적이 회사의 현금흐름을 확대하고 이자보상배율을 개선시켰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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