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소폭 상승..'가이트너 방중 앞둔 관망'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소강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재부각된 상황에서 역외 바이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 이날로 예정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의 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도 나타나고 있다. 위안화 관련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보자는 양상이다. 8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오른 11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중 역외매수와 결제수요 등이 1120원선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장초반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당국 개입 경계감도 만만치 않다.다만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20일째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상승압력도 제한되고 있다. 고점매도를 위해 대기중인 네고물량도 상승폭 확대를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부터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이트너 재무장관 방중을 앞두고 소강상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이 20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수하면서 하향 압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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