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5일 "마지막 최종 단계에서 얼마든지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교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며 나경원 의원과의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후보가 단일화 될 경우에는 오세훈 시장과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단일화 방안으로 "여론조사를 통하든지 아니면 미니 경선을 하든지 방법은 얼마든지 검토가 가능하다"며 단일화를 제안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그는 또 오 시장의 '디자인 서울'과 관련, "서울시민의 생활이 너무나 팍팍하기 때문에 생활에 밀착된 보육과 교육 문제, 일자리 문제, 주택문제, 낙후 지역의 개발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디자인 시장이 아니라 민생 시장이 필요한 때"라고 비판했다.한편 그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경선 연기 문제에 대해선 "국민들이 후보를 선택하려면 충분히 정책이나 철학을 보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각 당별로 결정된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하는 시한이 5월12일로 5월 초정도까지는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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